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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구 & 사진 & 굿즈

[야구사진 찍기] 시합 흐름을 이해하면 성공확률 업!

by photo-story-0901 2025. 2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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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합의 흐름을 알고 기다렸다가 찍을 경우엔 초점이 맞을 확률이 훨씬 높아집니다.

 

다음 동작을 예상하기 어려운 경우, 예를 들어 공을 치는 걸 보다가 수비 장면을 바로 찍어내는 건 운이 작용하거나 혹은 정말 익숙해지지 않으면 잡아내기 힘듭니다. 그러나 다음 동작이 예상이 가능한 경우에는 다음 상황을 기다리면서 반셔터를 누를 준비를 할 수가 있으며 이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
 

예를 공을 치는 걸 찍고 있었다면 공이 배트에 맞았을 때 주자가 1루로 뛰는 건 예상이 가능한 일입니다. 그러니 그대로 따라가면서 찍으면 초점을 맞추기가 훨씬 쉽습니다.

 

외야에서 다이빙캐치하는 건 내야 수비보다 비교적 초점 맞출 가능성이 높습니다. 타격 후 체공 시간이 있기 때문에 뛰어가는 외야수를 찾아 같이 쫓아가면 되기 때문입니다.

 

이외에도 좋은 수비로 이닝을 종료한 경우, 해당 수비를 한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으레 하이파이브를 합니다. 그런 장면은 예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속 반셔터를 고쳐 가면서 하이파이브하는 순간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.

 

1루에 주자가 나가는 경우도 마찬가집니다. 특히 빠른 발을 가진 주자의 경우 투수는 거의 반드시 견제를 합니다. 그 경우 1루 주자에 집중하고 셔터 누를 준비를 하고 있으면 1루로 슬라이딩 해 들어오는 장면을 찍을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반셔터를 누르는 시점에 따라 슬라이딩해 들어오는 선수의 얼굴에 초점이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꼭 얼굴에 맞지 않더라도 나쁘지 않은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.

 

이렇듯 다음 상황을 예상하고 기다리면서 셔터 누를 기회를 노린다면 초점이 맞을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. 어쩌면 야구사진을 찍을 때 초점 맞추기는 이게 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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